일본군 위안부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요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기념식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국회의원, 유관단체, 학계 및 일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숭고한 기억을 기리는 자리이다. 이는 인권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상징한다. 행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전한 귀중한 메시지를 미래세대가 이어받는 의의를 담고 있다.

기림의 날 의미와 주제

8월 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이 날은 2017년부터 ‘기림의 날’로 지정되었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 기념일의 주제는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 희망의 나래짓으로'이다. 이 주제는 미래세대가 이끌어갈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경험을 통해 강조된다.

• 기념식 여는 공연 및 영상 상영
• 기념사 및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
• 올해의 주제에 대한 해설 및 심도 있는 논의
•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과 참여 방식
• 여가부의 앞으로의 계획 및 대책

청소년 작품 공모전

이번 기념식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소년 작품 공모전이 있다. 이 공모전에서는 영상·음악 분야와 미술·디자인 분야에서 총 24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최고 작품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작에는 손그림 '한 올 한 올 채워가는 위로의 온도'와 영상 '반창고'가 포함된다. 작품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여준다. '한 올 한 올 채워가는 위로의 온도'는 피해자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동시에 과거의 잔혹한 현실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반창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큰 감동을 주었다. 이 두 작품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귀중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여가부는 기림의 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여가부의 지속적인 노력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기여를 하리라 기대된다. 이 기념식이 인권과 평화를 재조명하는 발판이 되어 모든 이들이 함께 공감하길 바란다.

기림의 날을 기억하며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기림의 날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 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 전체의 인권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다. 기림의 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의 기념과 의미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