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보산, 바위와 폭포의 여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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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보산, 바위와 폭포의 여름 산행

괴산 칠보산, 바위와 폭포의 여름 산행

충북 괴산에 위치한 칠보산은 여름철 시원한 계곡과 다채로운 산행 코스로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떡바위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뒤 쌍곡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국립공원 내 취사, 야영, 흡연, 수영, 목욕, 다슬기 및 어류 채취가 금지되어 있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후 5시 이후 출입이 제한됩니다. 떡바위 출입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맑은 계곡물이 눈에 들어와 산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의 쌍곡계곡은 여름철 휴가철에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나, 계곡 상류 지역에서는 취사와 야영,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어 지정된 장소에서만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칠보산은 돌이 많은 산으로 등산 스틱 사용이 권장되며, 계곡물은 매우 맑아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산행 중 만난 커다란 바위와 그 위에 쌓인 작은 돌들은 등산객들이 쉬어가며 쌓은 것으로, 산길의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초록잎이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는 나무들 사이로는 담쟁이덩굴이 바위를 타고 자라는 생명력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떡바위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계단과 돌길이 많아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하늘이 열리며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이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정상에서는 장성봉, 대야산, 옥녀봉, 군자산, 보배산 등 주변 산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으며, 각 산에 대한 안내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소요되었으며, 폭염 속에서도 정상에 오르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산은 쌍곡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며,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편안해 산행의 피로를 덜어주었습니다.

하산길에는 바위 사이를 지나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서는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립공원 내 계곡에서는 물놀이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쌍곡폭포로 이어지는 데크길은 무장애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쌍곡폭포는 과거에 비해 수량이 줄었으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은 물과 자연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을 줍니다.

괴산 칠보산은 바위와 계곡, 폭포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름 산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계곡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산행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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