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성초 130년 역사와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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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성초 130년 역사와 문화유산

청주 주성초등학교, 130년 역사 품은 근대문화유산

청주시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주성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1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학교는 청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 중 하나로, 1923년에 지방 유지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청주공립보통학교 강당이 현재 주성교육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성초등학교는 1896년 9월 17일 고종 시대에 청주군 관아 부속건물을 활용해 공립소학교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청주공립보통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09년 당시 학생 수는 160명에 달했습니다. 1922년 현재 위치로 학교 건물을 신축 이전하였고, 1923년 강당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1948년 청주주성공립국민학교, 1949년 주성국민학교, 그리고 1996년 현재의 주성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학교 내 주성교육박물관은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 내부 모습은 주성초등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신사임당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상은 ‘현모양처의 귀감’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자로 ‘용(龍)’, ‘모(母)’ 등의 글씨가 새겨져 있어 5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성초등학교는 넓은 교정을 자랑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문 옆에 ‘옐로카펫’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조형물로, 벽에 노란 세모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교사동 앞에는 ‘창조’를 상징하는 세종대왕과 ‘충효’를 상징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분홍색 조형물이 있습니다.

학교 곳곳에는 1997년 5월 개교 100주년 기념식수도 남아 있습니다. 당시 교육부 장관과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임광수 회장이 각각 심은 나무로, 임광수 회장은 주성초 31회 졸업생이기도 합니다. 교사동은 교육시설안전등급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예술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주성초등학교에는 157명의 학생과 20명의 교원이 재학 중이며, 병설유치원과 나무 놀이터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 강당인 주성관 앞에는 1987년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세운 석조기념물이 있으며, ‘육영제일’이라는 교육 모토가 새겨져 있습니다.

주성초등학교 주변에는 무심천이 흐르고 있으며, 인근에 1924년 개교한 주성중학교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250m 거리에 위치한 옛 청주역사공원에는 일부 철로가 남아 있어 청주의 역사적 중심지임을 보여줍니다.

청주시청사는 현재 건립 중이며 2028년 10월 완공 예정입니다. 청주 중심지 일대를 걸으며 주성초등학교의 130년 역사와 주변의 다양한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는 것은 뜻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관람 문의는 주성초등학교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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