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옥수수 감자 축제 현장

충북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 현장 풍경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옥수수·감자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대청호 상류 인근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옥수수와 감자를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웰빙 간식으로서의 옥수수와 감자를 알리는 자리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축제는 7월 11일 금요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추억의 영화 상영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12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공식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축제장인 안내면 종합축제장 및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옥수수 따기 체험, 다양한 시식 코너,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지역 농특산물
옥수수는 한 망에 약 1만 원 선에서 판매되었으며, 현장에서 직접 손질해 제공하는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대학 찰옥수수와 초당 옥수수, 그리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태양 찰옥수수 등 다양한 품종이 소개되었다. 태양 찰옥수수는 열매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2번째 이삭까지 수확할 수 있는 다수확 품종으로 노동력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감자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
감자 역시 통감자로 삶아 제공되는 시식 코너가 인기를 끌었으며, 팝콘과 감자튀김도 함께 맛볼 수 있었다. 감자튀김은 특히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옥수수 따기 체험은 참가비 5천 원으로 망 가득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시설
축제장은 안내천 인공습지와 하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넓은 주차장과 친절한 관리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인근 식당가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축제 관람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지역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충북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는 판매장, 체험, 식당이 어우러진 지역형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안성맞춤인 행사다. 자연과 농산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 축제는 지역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