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정원 꽃밭과 도담삼봉 명소

단양 도담정원, 형형색색 꽃밭의 향연

충북 단양군 도담읍 도담리 195에 위치한 도담정원은 단양군과 수자원공사가 협력해 4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한 꽃밭입니다. 이곳은 유채꽃과 꽃양귀비를 비롯해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도담정원은 도담삼봉 주차장 맞은편 동쪽 하천 유휴지에 조성되어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 중순 유채꽃부터 시작해 6월 말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5월 16일 촬영된 유채꽃밭 사진은 그 아름다움을 잘 보여줍니다.

다섯 개 꽃밭 단지와 마스코트

도담정원은 유채꽃밭, 가우라꽃밭, 무지개 정원, 삼봉정원, 양귀비존(캘리포니아 양귀비 옐로우, 잉글랜드 양귀비 레드) 등 다섯 개의 꽃밭 단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양군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형상화한 마스코트 '마롱이'와 깨끗한 물방울을 모티브로 한 '방울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끕니다.

특히 새 둥지 모양의 조형물은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지개 정원과 삼봉정원의 매력

무지개 정원은 보라색 끈끈이대나물, 노란색 캘리포니아 양귀비, 빨간색 잉글랜드 양귀비, 퍼플 캘리포니아 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알록달록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의 꽃은 6월 중순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삼봉정원은 단양 관광 명소인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문양으로 꽃을 심어 놓았으며, 석문을 바라보는 위치에는 캘리포니아 옐로우 양귀비와 붉은 잉글랜드 양귀비가 피어 있습니다. 단양 관광 유람선과 황포돛배가 이곳을 오가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포토존과 가우라꽃의 아름다움

도담정원 곳곳에는 석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젤 형상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석문은 마고 할미 전설이 깃든 동양 최대 규모의 무지개를 닮은 자연석문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도담정원에는 다른 꽃들이 지고 가우라꽃만 남아 있으며, 가우라꽃은 7월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단양 관광과 유람선 추천

도담정원의 가장 화려한 시기는 6월 중순으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단양 관광 유람선을 타고 석문을 거쳐 도담정원을 선상에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람선은 도담삼봉 주차장에 주차 후 표를 구매해 탑승할 수 있으며, 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입니다. 탑승 시 신분증 지참이 필수입니다.

유람선 코스는 도담삼봉에서 출발해 석문, 은주암, 자라바위, 금굴, 고수대교를 거쳐 단양선착장까지 왕복합니다.

주변 관광지 소개

도담정원 인근에는 고수동굴,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길, 이끼터널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