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국악엑스포 전통과 현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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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악엑스포 전통과 현대의 만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2025,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2025년 9월 12일, 충청북도 영동에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국악의 향기가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10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다양한 전통음악과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우비를 착용하고 행사장을 찾았다. 일부 야외 행사는 취소되거나 지연되었으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전시관

행사장 내 여러 전시관 중 국악주제관세계음악문화관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한국 전통악기의 구조와 원리를 배울 수 있으며, 대형 전통북과 화려한 복식, 국악 공연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들이 전시되어 국악의 과학성과 체계성을 엿볼 수 있었다. 전통 궁중음악회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전통 악기 이미지들이 관람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었다.

전통과 첨단기술이 만난 체험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체험존에서는 모니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인터랙티브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캐릭터 태그를 활용한 이 게임은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선사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 한국 대표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어린이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푸드코트와 다양한 먹거리

행사장 한쪽에는 넓은 푸드코트가 조성되어 지역 특산품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영동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 와인과 와인 요리, 충북 향토음식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 오는 날씨에도 따뜻한 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실외공연장에서 만나는 라이브 공연

개막식 당일 비로 인해 일부 실외공연이 지연되었으나, 대형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웅장한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 국악과 현대적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내 정상급 국악인과 해외 전통음악단의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기대를 모은다.

행사장 가이드와 편의시설

행사장 내 종합안내소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 지역상품 홍보관, 플리마켓, 힐링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지도와 안내표지판도 곳곳에 설치되어 초행길 방문객도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비 오는 날씨에 대비해 우비와 우산을 준비한 관람객들이 많아 축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앞으로의 일정과 기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 국악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주말마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비록 개막 첫날은 비로 인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빗속에서 울려 퍼진 국악의 선율은 한층 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충청북도 영동에서 한창 진행 중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과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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