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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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의 문화유산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의 문화유산

충청북도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 법주사는 오랜만에 방문해도 변함없는 고즈넉한 풍광과 함께 깊은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법주사 입구에 자리한 성보박물관은 2024년에 개관하여 사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보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전시실과 다목적실, 수장고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상설 및 기획 전시실과 세미나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법주사 괘불탱, 신법천문도 병풍, 동종 등 보물 3점과 도지정 문화유산 2점을 포함해 총 66점의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법주사는 국내 사찰 중 불교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곳으로, 사찰 전체가 사적 제5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변 송림과 어우러진 경관은 명승 61호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16점과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2점이 산재해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선조 임금의 친필 작품인 ‘선조대왕 어필 병풍’이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어 예술적 가치도 뛰어납니다. 이 병풍은 총 8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화시, 이백의 시, 두보의 시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법주사는 불교와 토속신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불화인 괘불탱과 대웅보전 후불도, 복천암 신중도, 삼세불도 등은 불교 세계관을 생생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특히 6미터가 넘는 법주사 괘불탱은 보살상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법주사는 신라시대 의신조사가 창건하고 진표율사가 중건한 이래 수많은 고승들이 정진과 깨달음을 이어온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승군도총섭으로 평양을 수복하고 전소된 팔상전을 재건하는 등 역사적 역할도 컸습니다.

성보박물관 관람 후에는 박물관 아래 조성된 공원을 산책하며 법주사의 오랜 역사를 기록한 속리산법주사적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기록물은 1630년부터 1873년까지 여러 차례 작성되어 사찰의 역사를 생생히 전합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사라질 뻔한 전통과 문화가 사람의 손길을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소중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음식이 몸을 살리고, 문화가 마음을 살리며, 기록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의미를 조용히 되새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법주사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 선명상, 보물찾기, 썰매 타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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