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사자 바람이의 마지막 인사

청주동물원 사자 바람이의 마지막 인사
2023년 7월 5일, 청주동물원에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사자 '바람이'가 2026년 8월 12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바람이는 마른 몸에 갈비뼈가 드러나 '갈비 사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청주동물원에서의 시간 동안 점차 건강을 회복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4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12살까지 그곳에서 지내다 김해의 한 사설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곳에서 암사자 헤라와 만나 딸 구름이를 낳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건강이 악화되어 앙상한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2023년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진 후, 바람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점차 살이 오르고 힘을 얻었습니다.
청주동물원은 바람이의 회복과 일상을 지켜보며 많은 방문객과 시민들이 함께 응원해주었음을 전했습니다. 도도와 구름이와 함께하는 모습, 편안히 쉬는 모습 하나하나에 마음을 보내며 바람이의 하루하루를 함께해왔습니다.
바람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청주동물원 수의사들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관련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알려질 예정입니다. 바람이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과 마지막 이야기는 8월 21일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청ZOO멘터리'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됩니다.
청주동물원은 바람이가 이제는 편안히 쉴 수 있기를 바라며, 그동안 바람이를 아끼고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때 '갈비 사자'로 불렸던 바람이는 청주동물원에서 온전히 '바람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바람이와 함께한 계절과 추억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