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 수국과 마을 쉼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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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 수국과 마을 쉼터 이야기

옥천 이원면, 묘목과 수국의 고장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 묘목축제가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묘목을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모여듭니다. 이원면 도로변을 따라 늘어선 묘목 판매 가게들과 좌판에는 다양한 묘목과 화분들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의 특색을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옥천묘목공원과 여름의 수국 풍경

이원면에 조성된 옥천묘목공원은 고장의 정체성을 담아 만든 공간으로, 봄에는 어린 묘목들로 가득하지만 여름에는 약 3만 그루에 이르는 수국이 공원을 하얗게 물들입니다. 수국의 절정 시기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로, 약 20헥타르 규모의 산책로를 따라 원뿔 모양의 꽃송이가 길게 이어져 하얀 꽃길을 만들어 냅니다.

수국 꽃송이는 갓 피어난 연둣빛에서부터 크림색, 그리고 눈처럼 하얀색으로 변해가며, 같은 나무에서도 꽃마다 색이 층층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빛깔을 자아냅니다. 공원 중앙의 야트막한 산 위 전망대에서는 이원면 일대와 수국이 만개한 묘목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원면 주민쉼터, 카페 내일로

묘목공원 산책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카페 내일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카페는 ‘이원주민쉼터’라는 이름으로 마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차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행정안전부와 옥천군이 지정한 착한가격 모범업소로, 부담 없는 가격에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작은 책방이 마련되어 있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책을 읽거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마을 사랑방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벽에는 ‘꿈돌이 마을학교 영어캠프’ 포스터가 붙어 있어, 여름철 아이들의 영어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이원의 여름

수국이 만개한 묘목공원과 주민쉼터 카페 내일로는 이원면의 여름 풍경을 대표하는 장소입니다.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묘목은 내년을 준비하며 자라고, 마을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서로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옥천묘목공원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위치 안내

  • 옥천묘목공원: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564-1
  • 카페 내일로: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신흥1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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