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흥, 전국무대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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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흥, 전국무대 빛냈다

옥천읍 두 팀 나란히 수상

옥천읍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그동안 쌓은 실력과 화합의 힘을 입증했다.

옥천읍의 경기민요팀과 숟가락난타팀은 2026년 10월 8일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축제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각각 장려상과 화합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운영되는 우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진행된 예선 심사를 통과한 전국 1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옥천읍에서는 경기민요와 숟가락난타 등 2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본선에 진출했고, 두 팀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꾸준한 배움이 만든 결실

경기민요와 숟가락난타는 2026년 3월부터 옥천읍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민요 수업은 임명옥 강사가, 숟가락난타 수업은 안채원 강사가 각각 맡았다.

수강생들은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량을 다져왔다.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은 이번 전국 경연대회 수상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배우고 연습하며 쌓은 협동과 화합을 무대 위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경기민요팀 장려상 수상

경기민요팀은 본선에서 풍년가, 밀양아리랑, 뱃노래 등을 선보였다. 수강생들은 각 곡의 흐름에 맞춰 그동안 연습한 경기민요 실력을 펼쳤고, 장려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전통 민요의 가락이 이어진 무대에서는 수강생들이 맞춰온 호흡과 꾸준한 연습의 결과가 드러났다. 전국 16개 본선 진출팀이 경쟁한 자리에서 거둔 장려상은 옥천읍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만든 결실로 평가된다.

숟가락난타팀 화합상 수상

숟가락난타팀은 풍악을 울려라, 섬마을 선생님, 홍시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숟가락을 두드리는 공연을 펼쳤다. 익숙한 음악과 숟가락의 경쾌한 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화합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여러 수강생이 같은 박자와 동작을 맞춰야 하는 숟가락난타의 특성상 팀원 간 호흡이 공연의 핵심이었다. 무대에서는 함께 연습하며 쌓아온 결속력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의 공동체적 의미가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배움과 화합을 전국에 알리다

옥천읍의 두 프로그램이 나란히 본선에 진출해 모두 수상했다는 점은 이번 성과의 중심이다. 수강생들은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각자의 끼와 재능을 발휘했으며, 주민들이 함께 배우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의 성과도 보여줬다.

이번 무대는 경기민요와 숟가락난타 수강생들이 수업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연습하며 다져온 화합을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학습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윤영환 옥천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수상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내실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주민 복지 증진과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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