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따라 깨어난 연하

괴산의 산막이옛길과 연하구곡에 깃든 이야기가 타임슬립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연하가 2026년 10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조선 후기 문인 노성도가 괴산군 칠성면의 아름다운 아홉 물굽이를 노래한 연하구곡가를 바탕으로 한다. 지역의 자연과 그곳에 남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이다.
200년을 건너온 이야기
뮤지컬 연하는 200년 전 조선의 선비 노성도가 2026년 현대에 나타난다는 타임슬립 설정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시대가 한 무대에서 만나며, 산막이옛길 아래 잠들어 있던 이야기가 공연의 중심을 이룬다.
과거의 인물이 오늘의 괴산에 등장한다는 설정은 연하구곡의 역사와 현재의 풍경을 연결하는 핵심 장치다. 관객은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를 따라 연하 물길에 얽힌 삶과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
국악과 양악의 만남
공연에서는 국악의 소리와 양악의 리듬이 라이브 밴드 연주로 어우러진다. 전통적인 선율과 현대적인 음악 표현이 함께 사용돼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을 무대 위에서 전달한다.
주요 관람 요소는 세 가지다. 200년 전 인물이 현대에 나타나는 타임슬립, 국악과 양악을 결합한 라이브 음악, 산막이옛길에 잠든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다룬 이야기다. 배우들의 서사와 현장 연주가 맞물리며 괴산의 자연과 문화적 소재를 한 편의 뮤지컬로 펼쳐 보인다.
이틀 동안 만나는 무대
공연은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와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장소는 괴산문화예술회관이며, 단 이틀 동안 두 차례 진행된다.
| 공연명 | 뮤지컬 연하 |
|---|---|
| 공연 일시 |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
| 공연 장소 | 괴산문화예술회관 |
| 관람료 | 전석 무료 |
| 예약 방식 | 네이버 예매 |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 주관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괴산군 |
| 제작 | 문화광장 |
지역 문화와 정책 지원의 결실
뮤지컬 연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괴산군이 주관하며, 문화광장이 제작을 맡았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고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되며, 괴산의 연하구곡과 산막이옛길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음악과 공연예술로 접할 수 있다.
괴산의 물길과 문학, 국악과 현대적 리듬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틀간의 무대다. 연하구곡가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시대를 건너 현재의 관객에게 지역에 남은 삶과 기억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