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시간여행

단양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관람 안내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을 통해 우리 역사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양개는 '수양버들이 많은 개울'이라는 뜻으로, 이곳은 구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선사시대 유적이 발굴된 중요한 고고학적 장소입니다.

관람 시간 및 휴관일

휴관일은 신정, 설날, 추석과 매주 월요일이며, 수양개빛터널도 동일한 시간에 운영되어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 요금 안내

전시관의 역사와 유적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 조사 당시 충북대학교 박물관 조사팀이 수양개 일대에서 발굴한 유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관이 조성되었습니다. 수양개 유적은 남한강가 충적대지에 자리 잡아 구석기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 다양한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한국 선사 문화와 동아시아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전시관 내부 구성

로비에 들어서면 커다란 동물 뼈 조형물이 방문객의 시선을 끕니다. 1층의 '수양개유적의 어제와 오늘' 전시실에서는 발굴 조사 과정과 국제학술회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여러 차례의 발굴 조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 '태고의 숨결 구석기시대'에서는 전기, 중기,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물과 단양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들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단양 지역의 주요 구석기 유적지로는 상시 바위그늘, 구낭굴, 수양개, 도담금굴 유적이 있으며, 특히 상시 바위그늘에서는 남한 지역 최초의 인골 화석이 출토되었습니다. 구낭굴에서는 25종의 동물 화석과 인골 화석이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를 더합니다.

1관과 연결된 2관 '성장의 터전 수양개 구석기 유적'에서는 후기 구석기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의 다양한 석기와 집터 유적이 전시되어 한반도 선사 문화와 동아시아 문화 교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토기, 석기, 장신구, 철기, 곡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뼈 발굴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양 지역 동굴 발견 당시의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어 어린이들이 선사시대 생활상을 체험하며 인류 진화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공간입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 방문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인근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끼터널과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전시관 위치 및 문의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전화: 043-423-8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