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그림책 정원 1937, 도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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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본관에 자리한 그림책 정원 1937

충북도청 본관 1층에는 도민의 문화 공간인 '그림책 정원 1937'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공간은 1937년 도민의 정성으로 세워진 충북도청 본관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그림책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다채로운 구성과 전시 기간

그림책 정원은 살아 움직이는 팝업북, 상상 그림책 정원, 플레이 그림책 정원 등 세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2025년 4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그림책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북 전시 존의 특별함

본관 1층 오른쪽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팝업북 전시 존이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아기자기한 팝업 그림책부터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다양한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다. 팝업북은 책의 페이지를 펼쳤을 때 입체 구조물이 튀어나오거나 움직이는 요소가 포함된 책으로, 단순한 어린이 책을 넘어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지닌 인쇄물이다.

중세 유럽 13세기경 천문학과 해부학 분야에서 복합 정보를 시각화하기 위해 시작된 팝업북은 20세기에 이르러 하나의 예술 형태로 자리 잡았다. 전시 존에서는 팝업북의 역사와 작가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림책 열람 휴게존과 체험 프로그램

그림책 열람 휴게존에는 1000여 권의 다양한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빈백과 소파 등 편안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바닥에 앉아 놀이처럼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벽면에는 색칠 도구가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림책 체험존에서는 팝업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4월에는 '나만의 비밀의 방', '꿈꾸는 텐트 펼쳐지는 이야기' 등 체험형 활동이 진행되었다. 5월에는 '빛과 색의 그림책 극장'과 '안녕 팝콘'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북문화재단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할 수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

그림책 정원 1937은 충북도청과 도민이 더욱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리고, 도청이 도민의 문화 정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청 그림책 정원 1937, 도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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