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 아이와 부모 모두 웃음꽃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돌봄 공간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2023년 12월 문을 열어 지역 내 두 번째 돌봄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증평군청 행복돌봄나눔터에 이어 조성된 이곳은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초등학교 1~3학년 아동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 돌봄터는 보호자의 출근이나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말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방과 후와 방학 기간 동안 초롱이도서관에서 요리, 영어, 수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행복돌봄나눔터란 무엇인가
행복돌봄나눔터는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운영되는 돌봄 사업으로,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방과 후와 방학 동안 아이들의 안전한 쉼터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대가 함께하는 공동체 공간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관장님, 돌봄 선생님,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바로 아래 경로당 어르신들도 자주 방문해 아이들과 교류합니다. 이 공간은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세대 간 따뜻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진정한 공동체의 장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기본 생활 습관과 인성 교육을 받으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방학 기간에는 오전부터 모여 점심과 간식도 제공받으며 하루를 보내, 맞벌이 부모님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 간 따뜻한 교류의 현장
경로당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아이들의 재롱에 미소 짓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용돈을 건네는 따뜻한 손길은 이 공간의 특별함을 더합니다.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값진 생활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AI 로봇 리쿠와 함께하는 배움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에는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을 돕는 AI 로봇 ‘리쿠’가 함께합니다. 리쿠는 언어, 정서,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며 아이들과 대화하고 영어, 수학 수업에도 참여합니다.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를 부르는 리쿠와 아이들의 교감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지역사회의 중심 돌봄 거점으로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 인성, 기본생활 습관을 익히고, 보호자들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이 지역사회의 중심 돌봄 거점으로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