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만개한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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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만개한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산책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장미꽃 활짝 핀 명소

충북 영동에 위치한 노근리평화공원은 6월을 앞두고 화려한 장미꽃으로 가득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비극적 사건인 노근리사건 현장 인근에 조성된 공원으로, 과거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시설과 함께하는 평화공원 산책

노근리평화공원은 쌍굴다리, 위령탑, 평화기념관, 조각공원, 사색의 길, 생태연못, 야외무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넓은 공간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생태연못 주변에 조성된 장미정원은 여러 종류의 장미가 계절별로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만개한 안젤라장미와 넝쿨장미의 향연

현재는 개화 시기가 빠른 안젤라장미가 만개해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넝쿨장미도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해 5월 햇살 아래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장미터널은 장미꽃으로 가득 차 은은한 향기가 공원 전체에 퍼져 산책하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다양한 색과 형태의 장미들

붉은 장미 사이로 피어난 노란 장미가 눈길을 끌고, 꽃송이가 큰 장미들은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려 6월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핑크빛 안젤라장미는 공원에 생기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공원 곳곳에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지만, 햇볕이 강한 편이라 양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넝쿨장미가 지고 나면 키가 작은 장미들이 만개할 예정이라 장미꽃의 아름다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장미 외에도 만개한 5월의 꽃들

노근리평화공원에서는 장미뿐 아니라 양귀비,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5월의 꽃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못 중앙의 정자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쉬고 있으며, 작은 수련꽃이 피어 여름의 다가옴을 알립니다. 작약밭도 조성되어 있으나 현재는 꽃이 진 상태입니다.

역사와 평화를 기억하는 공간

서승원천을 기준으로 나뉜 공원에는 산딸나무,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등이 식재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평화기념관에서는 노근리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록해 전쟁의 참혹함을 후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어 방문 시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노근리 희생자 추모와 조각공원

위령탑은 노근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조각공원에는 사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쌍굴다리로 가는 길목에도 새빨간 넝쿨장미가 만개한 장미터널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노근리사건 현장, 쌍굴다리

쌍굴다리는 한국전쟁 당시 후퇴하던 미군이 피난민들을 굴다리 안에 모아 집단 학살한 비극의 현장으로, 지금도 총탄 흔적이 남아 당시의 참상을 전해줍니다. 이곳을 방문하며 장미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장미꽃과 함께하는 평화의 산책

노근리평화공원은 장미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의미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산책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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