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금정공원 장미 터널의 매력

단양 소금정공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쉼터
충북 단양에 위치한 소금정공원은 옛 나그네들이 쉬어가던 상진고개 자리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구 단양이 수몰되면서 신 단양이 이곳에 새롭게 건설되었고, 1985년 신 단양으로 이주한 후 10년이 지난 1995년에 단양 이주 10주년을 기념하는 바위가 세워졌습니다. 이 바위에는 이주민들의 애환이 새겨져 있어 지역 주민들의 역사적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2004년 단양 국제관광 학술대회를 기념하여 설치된 조형물도 눈에 띕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최은주 작가의 청동 조각 "지구 가족"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가족의 화합과 인류 문명의 발전을 상징하며, 어머니와 아버지 품속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행복과 지구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작품 받침대에는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군민 합장 조형물, 무명용사 기념탑, 분수, 누각,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이 공원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소금정공원은 단양소노문 리조트 맞은편에 위치하며, 육교로도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공원은 단양 군민의 건강을 위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목 메타세쿼이아와 단풍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어 자연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장미 터널, 단양 관광의 새로운 명소
소금정공원 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바로 장미 터널입니다. 이 터널은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만개하는 15,000여 그루의 장미가 우거진 길로, 남한강변을 따라 1.2km에 걸쳐 조성되어 있습니다. 철 구조물로 만들어진 터널은 보행자 전용 구간과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나무 데크 길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미 터널을 걸으며 진한 장미향을 만끽할 수 있고, 돌아올 때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데크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터널 중간에는 보행자 전용 구간과 자전거 겸용 구간이 만나는 지점이 있어, 더 걷고 싶은 이들은 강변을 따라 산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평탄한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아침 산책과 지역 특산물의 만남
아침 시간 소금정공원 장미 터널을 찾으면 근처 주민들과 소노문 리조트에 머무는 관광객들이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장미향이 가득한 터널을 걸으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이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단양구경시장에서 단양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충북 숙박 할인쿠폰으로 즐기는 단양 여행
2025년 충청북도에서는 청정 자연 속에서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숙박 할인쿠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만원 이상 충북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번 기획전은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과 함께하며,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쿠폰을 발급합니다. 입실 기간은 6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로, 저렴한 가격에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