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심 속 물놀이장 7곳 개장

청주, 여름철 물놀이장 7곳 동시 개장
충북 청주시는 지난 6월 26일, 도심과 인근 지역에 위치한 7곳의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여름철 아이들과 가족들의 즐거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개장은 청주시가 꿀잼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생명누리공원 워터파크, 도심 속 인기 명소
청주시 최초의 도심 속 워터파크인 생명누리공원 고래물놀이터는 매회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문암생태공원 야외 물놀이장 개장 이후 이동식 시설로 운영되던 물놀이장은 2022년 생명누리공원에 본격적인 워터파크 시설이 완공되면서 아이들에게 꿈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6곳의 물놀이장이 상시 운영 중이며, 문암생태공원과 7월 19일부터 운영 예정인 유기농센터 물놀이장은 이동식 시설로 운영된다.
다양한 시설과 안전한 운영 체계
청주시 물놀이장은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각리근린공원, 정중근린공원 등 7곳에 위치해 있으며, 각 시설별 수용 인원은 100명에서 300명까지 다양하다. 운영 기간은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10:00~12:00, 13:00~15:00, 15:00~17:00) 운영된다. 월요일은 청소 및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 방법과 안전 관리
이용객은 사전 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 방식을 병행하며, 개인 예약은 ‘청주여기’ 앱을 통해, 유아 단체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청주시는 어린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 안전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과 간호요원 총 84명을 배치하고, 매일 수질 점검과 주기적인 물 교체를 실시한다.
편의 시설과 이용 시 주의사항
물놀이장에는 남·여 탈의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시설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농근린공원은 공원 내 주차장이 협소하지만 인근 공터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다. 반면 망골근린공원과 각리근린공원은 주차장이 없어 방문 시 참고가 필요하다. 이용 시에는 수영복 또는 면티 착용이 필수이며, 모자 착용과 영아의 경우 방수기저귀 착용이 권장된다. 신발은 맨발 또는 아쿠아슈즈 착용이 가능하다. 청주시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의사항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