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생태뮤지엄 특별전 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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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생태뮤지엄 특별전 사랑의 메시지

괴산 생태뮤지엄 특별전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

충북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743에 위치한 괴산 농업역사박물관에서 특별전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가 7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무료로 개최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생태계의 균형과 공존, 공생의 가치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하며, 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한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8명의 다양한 분야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사진, 영상, 디지털 회화,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층 전시실: 고상우와 금중기 작가의 작품

1층 오른쪽 전시실에서는 고상우 작가와 금중기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고상우 작가는 ‘청색 사진의 선구자’로 불리며, 반전기법을 활용해 푸른빛의 동물들을 디지털 회화로 표현한다. 멸종위기 동물들을 푸른 빛과 하트 문양으로 재탄생시키며, 동물들이 영혼을 가진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작품 속 호랑이와 고래는 인간의 불법 거래와 환경오염 문제를 강하게 경고한다.

금중기 작가의 입체 작품은 자연색과 달리 인공적인 원색과 금속 재질로 제작되어, 인간 활동과 기술문명이 생태계 다양성과 균형을 위협하는 현실을 표현한다. 차가운 금속 위에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한다.

1층 왼쪽 전시실: 플로라 보르시, 안윤모, 장덕진 작가 작품

1층 왼쪽 전시실에는 플로라 보르시의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눈맞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인간과 동물이 하나 된 독특한 작품들은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두 생명체 간의 깊은 유대감을 전달한다.

안윤모 작가의 작품에는 부엉이가 등장하며, 부엉이들이 차를 마시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책을 읽는 모습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표현한다. 장덕진 작가는 도자기로 빚은 수달을 통해 익살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며, 인간과 자연의 친밀한 관계를 그려낸다.

2층 전시실: 장재연, 조세민, 김창겸 작가 작품

2층에서는 장재연, 조세민, 김창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재연 작가는 스쿠버 다이빙으로 촬영한 바다 생물 사진을 통해 바다의 생명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김창겸 작가는 전통 문양과 동물 형상을 3D 애니메이션과 오브젝트로 결합해 만다라 우주를 창조하며, 인간과 동물의 치유와 공존을 표현한다.

조세민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은 가상공간에서 동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설치물로, 특히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 앞에서 움직이면 동물들이 따라 움직여 관람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생태와 사랑의 메시지

괴산 생태뮤지엄 특별전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는 멸종위기 동물과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며, 예술을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일깨운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며, 아이들과 함께 생태와 사랑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괴산 생태뮤지엄 특별전 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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