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열린 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현장

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제천에서 성황리 개최

2025년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서 ‘자연치유도시 제천, 친환경에너지를 품다!’라는 주제로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첨단 에너지산업을 체험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축제장에는 학생과 도민, 관광객들이 모여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를 즐겼다. 입구에서는 제천 로컬푸드와 약초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 플리마켓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파충류 관찰과 도마뱀, 달팽이 분양 체험존, 컬러링, 슬라임, 무드등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친환경에너지 체험존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키트 만들기, 커피박 화분 만들기, 에코백 제작, 바다 유리 키링과 병뚜껑 키링 만들기, 친환경 풍선아트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먹거리 부스도 풍성했다. 다양한 푸드트럭이 축제장을 찾은 이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공원에서는 재난안전 체험마당이 운영되어 아이들이 재난 상황 대처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한편,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학술행사와 ‘Energy Job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수소 신산업 육성 및 액화수소 인프라 핵심 안전기준과 기술동향 심포지엄, 지역기반 탄소중립 도시전략 학술 포럼, 충북 에너지 담당 공무원 직무연찬회 등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nergy Job 콘서트는 ‘ENERGY JOB GO!, 일자리 잡고!’라는 주제로 에너지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취업 타로,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AI 모의 면접 등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에서는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승마체험, 레이싱체험, 소방관 체험 등 초실감형 가상체험이 진행되었으며, 바이킹, 우주체험, 공룡체험 등 VR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동과학실험관에서는 움직이는 강아지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체험도 선보였다.

친환경에너지 전시관에서는 에너지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관, 에너지 정책과 산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참여한 최신 연구성과 및 제품 전시가 이루어졌다. 또한 다양한 에너지원과 기술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상태양광, 양수발전,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학술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