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현장 스케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충북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달간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다. 현장에는 천연물과 한방을 상징하는 여섯 가지 캐릭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엑스포를 대표하는 여섯 캐릭터
- 처니 : 천연의 天에서 태어난 하늘의 수호자로 자연의 균형을 지키는 역할
- 여니 : 천연의 然에서 태어나 연꽃의 순수한 에너지를 지닌 생명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존재
- 무리 : 천연물의 物에서 유래, 하늘과 땅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힘을 가진 존재
- 하니 : 한방의 韓에서 유래, 음양과 오행의 조화를 다루며 치유의 기운을 전달
- 바이 : 한방의 方에서 유래, 기와 혈을 조절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 보유
- 조이 : 즐거움의 JOY로 자연의 기운과 천연물의 힘을 믿으며 기쁨을 전하는 존재
주게이트와 입장 절차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주게이트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사전 구매자는 입장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개막식 당일 오전에는 비가 내렸으나 오후에는 맑아져 방문객들이 주게이트를 통해 입장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주제관에서 만나는 천연물의 과거와 미래
입장 후 가장 먼저 방문하는 주제관은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주제관 내 디지털 정원에서는 자연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과거존에서는 인류가 걸어온 천연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존에서는 제천의 약용식물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미래존에서는 AI와 천연물 산업의 융복합을 주제로 한 실감 영상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제관에서는 천연물의 유래와 의약품 개발 기록도 전시되어 있다.
체험관과 산업관의 다채로운 볼거리
주제관을 나서면 체험관으로 이어진다. 체험관은 우측 한방체험존과 좌측 천연물 AI체험존으로 나뉘어 있다. 한방체험존에서는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전문 인력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천연물 AI체험존은 VR 기기를 활용한 체험으로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들이 대형 스크린에서 세균을 터치하며 점수를 쌓는 모습이 눈에 띈다. 또한 천연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산업관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천연물 재료로 만든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화련현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홍차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국제교류관에서는 각국의 상품과 회사 소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막식 현장 분위기
한방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오후 3시에 시작되었다. 150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되었으나 내외 귀빈과 지역 주민,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자리가 부족해 서서 관람하는 이들도 많았다. 관현악단의 연주와 어린이 무용단의 화려한 안무가 어우러진 식전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엑스포 주제가가 무대를 장식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천연물과 한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충청북도 정원박람회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함께 개최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