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가을 단풍과 단풍가요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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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가을 단풍과 단풍가요제 현장

속리산 가을 단풍, 늦게 찾아온 절정의 아름다움

속리산국립공원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단풍이 평년보다 1주일 이상 늦게 시작되면서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단풍이 늦게 물들었지만, 그만큼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색채로 가을의 절정을 선사했습니다.

속리산의 가을 풍경은 말티재에서 시작해 음식 거리, 오리길, 세조길, 그리고 법주사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펼쳐집니다. 특히 세조길 산책로의 알록달록한 단풍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가을의 정취를 깊게 느끼게 합니다.

속리산의 역사와 관광 활성화

속리산국립공원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1970~80년대 신혼여행과 수학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속리산테마파크, 말티재자연휴양림, 솔향공원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전통과 감성이 어우러진 속리산풍류축제

올해부터 명칭을 바꾼 속리산풍류축제는 전통과 예술,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천년고찰 법주사의 가을 풍경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는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법주사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목탑인 팔상전(국보 55호)과 높이 33m의 청동미륵대불이 자리한 문화재의 보고입니다. 사적 제503호와 명승 제61호로 지정된 법주사는 가을철 많은 행락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신인가수 등용문

11월 8일 속리산 잔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대상 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총 2,1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이번 가요제는 MBC충북에서 녹화 방송되었으며, 가수 이석훈, 더원, 최수호, 그리고 26회 우승자 장재황씨가 축하 공연을 펼쳐 무대를 더욱 빛냈습니다. 보은군과 MBC충북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되었습니다.

다채로운 행사와 지역 축제의 조화

가요제 당일 오전에는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하는 7km 둘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솔향공원, 말티정상, 목탁봉을 잇는 코스는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 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가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서산영덕고속도로 보은IC, 속리산IC, 구병산IC를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티재 옛길을 이용하는 방문객도 늘고 있습니다.

속리산 가을, 내년을 기약하며

속리산의 가을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지만, 그 아름다운 단풍은 내년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매년 이어지는 단풍가요제와 다양한 축제, 그리고 풍성한 자연 경관이 속리산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속리산 가을 단풍과 단풍가요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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