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생거진천 한바퀴

진천의 가을을 담은 향토문화축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진천의 지역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백곡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올해로 제47회를 맞은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진천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다. 공연과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경연대회, 건강 정보, 재난안전 체험 등이 한 공간에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지역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백곡천을 채운 먹거리와 체험 공간
축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줄지어 들어섰다. 개막일 이른 아침에는 일부 부스가 운영 준비에 한창이었고, 상인과 행사 관계자들이 방문객을 맞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먹거리 판매 구역에는 축제의 흥을 더하는 품바 공연장도 마련됐다. 공연이 이어지는 공간 주변으로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금붕어 잡기처럼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진천 농특산물을 한눈에
축제장 안쪽에는 진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오이와 멜론, 토마토 등 여러 농특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의 생산물과 농업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농특산물 판매 구역에는 작은 무대도 설치됐다. 방문객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진천의 농특산물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른 시간에는 문을 열지 않은 부스도 있었지만, 행사 준비가 이어지면서 축제장 곳곳에 점차 생기가 더해졌다.
세대를 잇는 민속예술 무대
메인 무대에서는 생거진천 민속예술경연대회 준비가 진행됐다. 오전 9시 경연이 시작되자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계단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는 관람객이 적지 않았다.
민속예술경연대회는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무대 위에서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무대 주변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모였고,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박서진, 소찬휘, 김용빈, 자두 등 여러 가수의 공연도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백곡천 일대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민속예술과 대중가요 공연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
진천의 맛을 겨룬 요리경연대회
생거진천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진천의 먹거리와 음식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들이 경연에 참여해 재료를 활용한 개성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경연대회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자리를 넘어 지역 식당과 음식의 특색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식당마다 서로 다른 구성과 방식으로 요리를 준비해 진천 먹거리의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건강과 안전까지 아우른 축제
행사장에는 건강과 관련된 정보와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박람회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축제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생활과 밀접한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건강박람회 구역을 지나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이어졌다. 간단한 먹거리를 살펴보고 여러 판매 공간을 둘러볼 수 있어 가볍게 머물기 좋은 구역으로 구성됐다.
재난안전 체험마당에서는 수상안전 체험과 소화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문화와 공연 중심의 행사에 건강과 안전 체험까지 더해져 축제의 프로그램 폭을 넓혔다.
주차 이용 시 살펴볼 사항
축제 방문 차량은 하상도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이나 가수 공연이 열리는 날에는 방문 차량이 몰릴 수 있어 주변 골목의 주차 가능 구역이나 공영주차장을 함께 이용해야 했다.
| 행사명 | 2026 생거진천 문화축제 |
|---|---|
| 행사 기간 |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
| 행사 장소 | 백곡천 일원 |
| 주요 내용 | 공연,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민속예술경연대회, 요리경연대회, 건강박람회, 재난안전 체험, 푸드트럭, 플리마켓 |
| 주차 | 하상도로, 주변 주차 가능 구역 및 공영주차장 이용 |
축제 이후에도 이어지는 진천의 가을
2026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행사장 주변의 가을 풍경은 계속된다. 축제가 열린 백곡천을 비롯해 농다리와 길상사 등은 단풍철에 둘러보기 좋은 진천의 관광지로 꼽힌다.
제4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지역의 전통문화부터 농특산물과 음식, 대중공연, 건강 및 안전 체험까지 진천의 여러 모습을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지역 문화와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사흘간의 축제는 진천의 가을 정취와 향토문화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