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마음 보듬은 열 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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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마음 보듬은 열 번의 만남

청산 청성 어르신 정서 회복 지원

옥천군노인복지관이 청산·청성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집단심리극 마음을 보듬다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특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고립감을 덜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정을 표현한 열 차례의 집단심리극

집단심리극은 2026년 7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모두 10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이 자신의 감정을 직접 표현하고 과거의 상처를 돌아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대인관계에서 경험한 어려움도 함께 살펴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어르신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다. 평소 마음속에 눌러 두었던 감정을 드러내고, 다른 참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를 형성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털어놓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과정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뤘다. 집단심리극은 감정 표현과 관계 회복을 함께 다루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했다.

군산 가을여행으로 여정 마무리

옥천군노인복지관은 2026년 10월 23일 군산 가을여행을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의 전체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집단심리극이 끝난 뒤에도 참여 어르신들의 생활 변화를 지속해서 살피고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단기간의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이후의 변화까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관계를 이어가고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자조모임으로 관계 형성 이어간다

복지관은 2027년 참여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정기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조모임 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 형성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가 이후에도 지속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자조모임은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정서적 지지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의 중요성

오재훈 옥천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우울과 외로움은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 형성을 통해 함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털어놓고 삶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특화지원사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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