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 모인 K뷰티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국내외 화장품·뷰티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피부와 두피 진단부터 퍼스널컬러와 향수 만들기까지 여러 체험을 접할 수 있는 행사다.
행사장은 화장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 간 거래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제품 체험·구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히는 산업 전시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행사가 한 공간에서 맞물리는 구조다.
오송에서 이어진 뷰티 산업 전시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5년부터는 기업 간 거래인 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인 B2C를 결합한 산업 전시를 통해 국내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왔다.
기업에는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상담을 진행할 기회가 주어지며, 관람객은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비교하고 직접 시험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산업 성과와 시민 체험을 함께 겨냥한 행사라는 점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의 특징이다.
청주 오스코 세 개 홀에서 개최
| 행사명 |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
|---|---|
| 기간 | 2026년 10월 22일 목요일부터 10월 24일 토요일까지 |
|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장소 | 청주 오스코 1홀, 2홀, 3홀 |
|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250 |
오스코 건물 안쪽에는 행사를 알리는 대형 배너가 걸려 있다. 창가로 들어오는 가을 햇빛이 로비를 밝히고, 행사 첫날부터 입장 절차를 밟는 관람객이 이어지면서 전시장 주변에는 활기가 감돌았다.
입장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으로 나뉜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관람객도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을 마치면 배부된 목걸이를 착용하고 입장한다.
종이 리플릿 대신 목걸이 뒤쪽의 QR코드로 부스 배치도와 온라인 전시관, 콘퍼런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 곳곳에도 부스 배치도가 세워져 있어 전시 위치와 이동 동선을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기업이 채운 전시장
넓은 전시장에는 참가 기업의 부스가 줄지어 배치됐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독일, 불가리아 기업도 참여했다. 여러 국가의 화장품과 뷰티 제품이 한 공간에 모였고, 부스 앞에서는 제품을 살펴보거나 시험하는 관람객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화장품 외에도 헤어와 보디 제품, 베이비용·유아용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비교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시중가보다 낮은 행사 가격으로 판매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살펴볼 수 있는 유아용 제품부터 피부와 헤어 관리 제품까지 품목이 폭넓게 구성됐다. 제품 설명을 듣는 사람과 테스트를 기다리는 사람이 부스 사이를 오가면서 행사장은 첫날부터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상담회로 넓히는 기업 기회
행사장 중앙에는 수출상담회장이 마련됐다. 전시 부스가 일반 관람객의 체험과 구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상담회장은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상담 테이블마다 제품과 거래 조건을 놓고 대화가 이어졌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해외 관계자와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으로,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산업 전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제품을 체험하는 전시와 기업이 판로를 논의하는 상담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 행사의 핵심이다. 이는 B2B와 B2C를 결합해 기업 성과와 대중 참여를 함께 지원해 온 엑스포의 운영 방향과 맞닿아 있다.
뷰티 성향부터 AI 피부진단까지
현장에서는 태블릿을 이용한 뷰티 성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른바 MBTI 방식으로 개인의 뷰티 성향을 확인하면 결과지와 추천 부스 정보가 출력된다. 관람객은 이 결과를 참고해 자신의 성향과 관련된 전시 부스를 찾아볼 수 있다.
AI 기반 통합 뷰티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한 피부진단도 마련됐다.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살펴보는 체험이다. 화장품을 단순히 사용해 보는 단계를 넘어 자신의 피부 상태와 제품 선택의 관계를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두피진단 체험에서는 평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두피 상태를 살펴보고, 진단 결과에 맞춘 관리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화장품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 헤어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전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직접 참여하는 뷰티 체험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수 만들기를 비롯해 헤어피스와 브레이딩, 타투 스티커, 내일컬러링, 퍼스널컬러 체험 등이 준비됐다.
- 향수 만들기
- 헤어피스와 브레이딩 체험
- 타투 스티커 체험
- 내일컬러링 체험
- 퍼스널컬러 체험
- AI 피부진단
- 두피진단
- 뷰티 성향 테스트
각 체험은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과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퍼스널컬러와 뷰티 성향을 알아보려는 관람객, 향을 조합하거나 헤어 스타일을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부스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전시장에는 제품 관람과 체험이 동시에 이어졌다.
구매 행사와 기념사진 공간
행사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운영된다. 구매 영수증을 합산해 10만 원 이상 구매한 경우 금액에 따라 무작위 사은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과 여러 샘플도 함께 접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사진 체험 공간에서는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관람객이 행사장의 주인공으로 표현된 캐리커처 이미지를 생성한다. 완성된 이미지는 현장에서 출력할 수 있다. 네 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 전시 관람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로비까지 이어진 행사 공간
전시는 홀 내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홀 밖 로비에도 부스가 설치됐으며, 이곳에는 유관기관 홍보 공간이 마련됐다. 각 기관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고 간단한 현장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물품도 받을 수 있다.
대형 배너와 안내 시설, 유관기관 부스가 이어지는 로비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관람객과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내부 전시홀의 기업 부스와 체험 공간, 외부 로비의 기관 부스가 연결되면서 행사 범위가 오스코 곳곳으로 확장됐다.
실내외에서 이용하는 휴식공간
오랜 시간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 내부와 외부에는 먹거리와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홀 내부에서는 음료와 구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가까운 휴식공간에서 잠시 머물 수 있다.
야외 푸드트럭에서는 닭꼬치와 염통, 소금빵, 닭강정, 감자튀김, 야끼소바 등 간단한 식사와 간식류를 판매한다. 넓은 잔디광장에는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돼 관람 중 쉬거나 구매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전시와 상담,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본 관람객들이 실내 휴식공간과 야외 잔디광장으로 이동하면서 행사장 안팎에는 서로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실내에서는 제품 설명과 체험이 이어지고, 야외에서는 관람객들이 음식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 관찰됐다.
24일까지 만나는 K뷰티 현장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10월 24일 토요일까지 청주 오스코에서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화장품과 헤어·보디 제품 등을 비교할 수 있고, AI 피부진단과 두피진단, 퍼스널컬러, 향수 만들기 같은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중앙의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관계자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2013년 시작된 박람회의 흐름을 이어온 이번 엑스포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사업 기회를 뒷받침하는 산업 현장과 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생활형 전시를 함께 보여준다. 청주 오스코 1홀부터 3홀까지 이어진 공간에서 제품 전시와 상담, 진단, 체험, 판매 프로그램이 사흘간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