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10년 기록 장관 표창

농촌의 일상을 기록한 공로
충북 옥천을 중심으로 농촌 주민들의 삶을 기록해 온 지역 잡지 ‘월간 옥이네’의 이범석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고래실을 이끄는 이 대표는 월간 옥이네를 꾸준히 발행하며 농촌의 구체적인 생활상과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잡지에 담아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의 평범한 주민을 기록의 중심에 놓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활동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제61회 잡지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은 2026년 11월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1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가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부포상을 받은 사람은 이범석 대표를 포함해 모두 14명이다. 포상별로는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11명이다.
| 포상 구분 | 수상 인원 |
|---|---|
| 문화포장 | 1명 |
| 대통령 표창 | 1명 |
| 국무총리 표창 | 1명 |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 11명 |
| 합계 | 14명 |
기념식에서는 잡지문화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온 수상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범석 대표는 지역 잡지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목소리와 일상을 꾸준히 기록한 성과로 장관 표창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간 이후 한 번도 쉬지 않은 발행
월간 옥이네는 2017년 7월 창간한 뒤 한 차례도 결호 없이 발행을 이어온 월간지다. 충북 옥천을 주요 기반으로 삼아 농촌 곳곳의 소식과 주민들의 삶을 지면에 담아왔다.
잡지가 내세운 가치는 ‘역사에 남은 1%가 아닌, 역사를 만든 99%를 기록한다’는 문장에 집약돼 있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일부 인물보다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겠다는 뜻이다.
월간 옥이네는 이러한 방향에 따라 옥천과 농촌 현장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농업과 농촌을 추상적인 주제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살아가는 구체적인 모습과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잡지에 담아냈다.
2017년 7월부터 이어진 결호 없는 발행은 지역의 오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 달 한 달 쌓인 기록은 옥천 주민들의 일상과 농촌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역 기록으로 자리 잡았다.
잡지문화의 다양성을 넓힌 지역 기록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범석 대표가 월간 옥이네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농촌 주민들의 구체적인 삶을 기록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또한 지역소멸 위기가 커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깊이 있게 담아냄으로써 잡지문화의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농촌 주민들의 구체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기록한 점
- 지역소멸 위기가 커지는 농촌에 활력을 보탠 점
-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깊이 있게 소개한 점
- 지역 잡지를 통해 잡지문화의 다양성을 넓힌 점
이번 표창은 중앙의 이야기뿐 아니라 지역과 농촌의 삶도 중요한 기록 대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월간 옥이네가 옥천 주민들의 생활과 지역 문화예술을 꾸준히 다뤄온 활동이 정부포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성과
이범석 대표는 이번 수상을 개인 한 사람의 성과로 돌리지 않았다. 그는 “개인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고래실 임직원이 옥천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대로 농업과 농촌, 지역의 가치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월간 옥이네의 장관 표창은 결호 없이 이어온 발행, 농촌 주민을 중심에 둔 기록,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깊이 있게 담아온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다. 고래실 임직원과 옥천 주민들이 쌓아온 지역 기록의 시간이 제61회 잡지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