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 숲속 동굴 테마파크 개장

장령산 숲속 동굴 테마파크 개장, 자연과 역사의 만남
충북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 새로운 명소가 문을 열었다. 2025년 4월 25일 정식 개장한 '숲속 동굴' 테마파크는 과거 철광석을 채굴하던 폐광을 자연친화적 감성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장령산은 옥천 5경 중 하나로, 이곳에 조성된 테마파크는 방문객들에게 아기자기하면서도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위치는 충청북도 옥천군 장령산로 519이며, 자연휴양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동굴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 요금은 경차 1,000원, 소형 3,000원, 대형 1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야외음악당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이동을 권장한다.
이 테마파크는 1965년부터 1968년까지 철광석을 채굴하던 폐광을 활용해 조성되었다. 내부 면적은 약 1,700㎡, 관람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동굴 내부는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테마파크 내에는 소원바위, 소원폭포, 갱도 모형, 광차 모형 등 다양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소원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금산 전투에서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이 승리를 기원했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명소다. 소원폭포와 소원패 전시대도 함께 조성되어 있으며, 5월 초 기준으로 소원패 구매 판매기가 준비 중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옥천의 명소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갱도 모형과 광부 인형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각 포토 존에서는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안내판에 제시된 촬영 팁을 참고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동굴 천장에는 별자리가 빛나 방문객들이 자신의 별자리를 찾는 재미도 제공한다. 별자리는 양력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다. 하이라이트 구역에는 거미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거미줄을 잡고 탈출하는 포즈나 거미줄에 잡힌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장령산 숲속 동굴 테마파크는 초록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다. 휴양림 내 다양한 산책로와 숙박 시설과 함께 새로운 감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