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달군 5일간 연극산책

옥천을 채운 가을날의 연극 산책
웃음과 감동으로 옥천의 가을을 물들인 제3회 옥천전국연극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연극 산책’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연극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실내 정통 연극부터 야외 인형극과 마당무대, 콘서트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공연들이 이어지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전국 단위 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공연이 펼쳐진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는 무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실내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야외에서는 인형극과 마당무대가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갔다. 여러 장르의 공연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축제장은 닷새 동안 웃음과 박수로 활기를 띠었다.
실내 공연 전 회차 매진
이번 연극제의 흥행 열기는 관람 인원으로도 확인됐다. 5일 동안 진행된 실내 공연은 모든 회차가 매진됐으며 총 2,334명이 관람했다. 전 회차 매진은 정통 연극에 대한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성과로 기록됐다.
야외 공연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모였다. 인형극은 모두 8편이 무대에 올라 회당 150명씩 총 1,200명이 관람했다. 마당무대에서는 4편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회당 130명씩 총 520명이 함께했다.
| 프로그램 | 운영 규모 | 관람 인원 |
|---|---|---|
| 실내 공연 | 5일간 전 회차 매진 | 2,334명 |
| 야외 인형극 | 8편, 회당 150명 | 1,200명 |
| 마당무대 공연 | 4편, 회당 130명 | 520명 |
| 콘서트 | 이틀간 진행 | 약 2,400명 |
| 극단 토의 신 심청전 | 공연 관람 | 약 800명 |
이틀 동안 열린 콘서트에는 약 2,400명이 찾았다. 극단 ‘토의 신’이 선보인 심청전에는 약 800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실내외 공연과 콘서트 등을 합한 전체 관람객은 약 7,254명으로 집계됐다.
정통 연극과 인형극, 마당극, 콘서트를 함께 구성한 점은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 무대의 밀도 높은 공연을 즐기려는 관객과 야외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접하려는 방문객이 축제 공간을 함께 채우며 전국의 연극인과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과 지역 행사가 만든 풍성함
무대 공연과 연계한 행사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에는 ‘빵 축제’와 ‘사회적경제 팝업 스토어’가 함께 열렸다. 지역 먹거리와 사회적경제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공연 관람 전후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극 중심의 축제에 지역 먹거리와 사회적경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더해지며 현장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한층 다양해졌다. 관람객들은 공연을 중심으로 축제장을 둘러보며 옥천의 지역문화와 여러 연계 행사를 함께 경험했다.
옹알스 공연으로 장식한 폐막식
축제 마지막 날인 2026년 10월 5일에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폐막식이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류재철 연극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람객들이 참석해 닷새 동안 이어진 연극제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아나운서 윤수진이 진행한 폐막식에서는 ‘홍보 숏폼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으며 백장우 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어 세계적인 넌버벌 코미디 그룹 ‘옹알스’가 폐막공연을 선보였다.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로 웃음을 전하는 무대에 객석에서는 큰 호응과 박수가 이어졌고, 공연은 5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역과 호흡하는 문화 브랜드
황규철 옥천군수는 5일 동안 옥천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성원을 보낸 관객과 열정을 다해 무대를 만든 연극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옥천전국연극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연극 축제이자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실내 공연과 다채로운 야외 프로그램, 지역 연계 행사는 제3회 옥천전국연극제의 성과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닷새 동안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 모인 약 7,254명의 관람객은 연극과 공연예술을 함께 즐기며 가을날의 문화축제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