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실종 대응, 현장에서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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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실종 대응, 현장에서 익혔다

옥천여성회관에서 진행된 체험형 훈련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배회하거나 실종된 치매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년 10월 7일 옥천여성회관 일원에서 체험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치매환자 실종 상황을 직접 가정해 대응 절차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명이 참여했으며,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실종 예방 방법과 환자 발견 후의 대처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살펴봤다.

발견부터 인계까지 대응 절차 점검

훈련의 핵심은 실제 상황과 비슷한 흐름을 체험하는 데 있었다. 참여자들은 발견, 확인, 신고, 보호, 출동, 인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순서대로 익혔다.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어떤 방식으로 신고하며, 관계 기관이 출동할 때까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활동 중심으로 점검했다.

  1. 발견 단계에서는 배회하거나 실종된 치매환자를 마주친 상황을 가정했다.
  2. 확인 단계에서는 옷이나 소지품 등에 부착된 배회인식표와 QR코드를 살폈다.
  3. 신고 단계에서는 필요한 내용을 확인한 뒤 신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4. 보호 단계에서는 출동 전까지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절차를 익혔다.
  5. 출동과 인계 단계에서는 관계 기관의 대응과 보호자 인계로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배회인식표를 찾고 QR코드를 확인한 뒤 신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각 단계가 하나의 대응 과정으로 연결되면서, 참가자들은 치매환자 발견 이후 필요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익혔다. 실종 상황에서는 환자를 발견하는 것뿐 아니라 정확히 확인하고 신고한 뒤 안전하게 보호·인계하는 전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이 훈련에 반영됐다.

실종 예방 돕는 배회인식표

배회인식표는 배회나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의 옷 또는 소지품 등에 부착하는 실종 예방 장치다. 환자가 실종됐을 때 인식표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인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훈련에서는 배회인식표 찾기와 QR코드 확인을 실제 활동에 포함해 인식표의 역할을 이해하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치매환자를 발견한 상황에서 인식표를 어떻게 확인하고, 그다음 신고와 보호 절차로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 살펴봤다.

주민 참여로 높이는 지역 대응력

옥천군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훈련을 통해 치매환자의 배회와 실종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발견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구성원이 대응 절차를 이해할수록 실종 치매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안전한 인계로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박성희 옥천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이 지역주민들이 치매환자의 배회나 실종 상황에 관심을 갖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지역사회가 함께 익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주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망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

관련 문의

배회·실종 치매환자 대응과 배회인식표 등에 관한 문의는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043-730-2158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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