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친환경 벼 품종 확정

삼광과 알찬미로 매입품종 통일
옥천군이 2027년산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 매입품종을 ‘삼광’과 ‘알찬미’로 결정했다. 두 품종은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과 같다.
공공급식용과 공공비축미곡의 매입품종을 일치시킨 것은 공공급식에 공급할 특등·1등급 친환경 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공공급식용 매입 과정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물량의 판로를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연계하려는 취지도 담겼다.
품종 선정과 판로 연계
삼광과 알찬미는 2026년 1월 26일 열린 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에도 같은 품종을 적용해 생산과 매입 단계의 품종 관리를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공공급식용 매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물량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다만 품종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매입 여부는 공공비축미곡에 적용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2027년 11월 청산농협에서 매입
2027년산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 매입은 청산농업협동조합이 담당하며 2027년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지정된 삼광과 알찬미 가운데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 매입 기준을 충족한 물량이다.
매입 현장에서는 생산자가 출하한 벼의 품종과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옥천군은 공공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벼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정 품종이 다른 벼와 섞이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참여 농가 품종검정
품종을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매입에 참여하는 모든 생산자와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을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생산한 벼가 지정 품종인 삼광 또는 알찬미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검사 결과 지정 품종과 일치하지 않는 벼를 생산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농가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농가에 배정된 2027년산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 물량도 취소된다.
제재는 해당 연도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정 품종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향후 5년 동안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 매입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 농가는 종자 선택과 재배는 물론 수확 및 보관 과정에서도 품종이 뒤섞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재배부터 보관까지 혼입 방지
옥천군은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의 품질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입을 이어가기 위해 지정 품종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농기계나 저장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재배·수확·보관 전 단계에 걸친 주의가 요구된다.
2027년산 매입에 참여하려는 농가는 삼광과 알찬미 가운데 지정 품종을 재배하고, 매입 전 품종검정에 대비해야 한다. 최종 매입은 품종 일치 여부와 공공급식용 친환경 벼 매입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